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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서 7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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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연천·강화서 의심신고 3건
농식품부, 긴급방역·정밀검사 실시

ASF 막아라…돼지 채혈하는 방역 관계자 (사진=연합뉴스)

 

NOCUTBIZ
인천 강화에서 7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된 가운데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전날 밤 ASF 의심 신고가 된 인천 강화군 삼산면 돼지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ASF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SF는 지난 17일 파주에서 처음 발병한 이후 7번째 발병했다.

이 농장은 강화도 석모도에 있는 문을 닫은 농장이고 현재 돼지 2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양주와 연천, 인천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ASF 의심 신고가 각각 1건씩 접수됐다.

방역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장에 보내 임상 관찰을 벌이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는 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고 면밀한 임상관찰을 통해 의심 돼지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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