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사진=연합뉴스)
인천시 강화 돼지농장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급방역조치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오후 11시 15분쯤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양돈농가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26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직후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장에 보내 임상관찰을 벌이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는 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고 면밀한 임상관찰을 통해 의심 돼지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