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경찰이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가 마지막 화성사건 이후 청주에서 처제를 살해해 붙잡히기 전까지 3년 동안의 행적을 파헤치고 있다.
25일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24일) 청주흥덕경찰서와 청주청원경찰서를 각각 방문해 문서고에 보관된 사건 기록을 확인했다.
경기 경찰은 10차 화성사건이 발생한 1991년 4월부터 이 씨가 처제를 살해해 검거된 1994년 1월까지 청주 일대에서 발생한 유사범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씨는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해 현재 부산교도소에서 24년째 무기징역수로 복역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이 씨의 DNA가 화성 사건 10건 가운데 5차(1987년 1월), 7차(1988년 9월), 9차(1990년 11월) 등 3건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한 점을 확인, 화성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그러나 이 씨는 화성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당시 화성군) 태안읍 일대에서 10명의 부녀자들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최악의 사건으로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