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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스포티지 4만대 '배출가스 부품결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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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저감장치 제 기능 못해…소프트웨어 개선 및 저감장치 무상교체

 

NOCUTBIZ
배출가스 부품 결함이 발견된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4만여대가 리콜에 들어간다.

환경부는 현대자동차의 투싼 2.0 경유차와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2.0 경유차를 대상으로 25일부터 자발적인 배출가스 부품 결함시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최신 배기가스 배출기준인 '유로6'이 적용된 현대 투싼 2.0 경유차 3개 차종 2만 1720대와 기아 스포티지 2.0 경유차 3개 차종 1만 9785대이다.

생산기간이 2018년 6월 29일~2019년 6월 15일로, 배출가스인증번호는 투싼의 경우 JMY-HD-14-63, JMY-HD-14-64, JMY-HD-14-65, 스포티지는 JMY-KM-14-60, JMY-KM-14-61, JMY-KM-14-62 등이다.

리콜 대상 부품은 배출가스내 입자상물질을 제거하는 매연저감장치(DPF)와 이 부품의 운전 조건을 제어하는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다.

이들 차량은 전자제어장치의 배출가스 온도 제어 소프트웨어가 매연저감장치의 재질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연저감장치에 쌓이는 매연을 주기적으로 태워 없애는 작업 중에 정차할 경우 필터의 내열한계온도인 1150℃를 초과할 수 있고, 이 때문에 매연저감장치가 손상되면서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의 경고등이 점등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게 당국 설명이다.

이들 제작사는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손상된 매연저감장치는 무상교체하는 결함시정계획을 최근 환경부에 제출했다.

소프트웨어 개선은 리콜 대상 차량 모두에 적용되며, 매연저감장치가 손상돼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의 경고등이 점등된 경우엔 매연저감장치를 신품으로 교체한다.

이들 회사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25일부터 결함 사실을 알릴 계획이며, 해당 차량 소유자는 전국 현대·기아의 직영·협력 서비스센터를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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