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27일(현지시간)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미국에 출시한다고 현지 언론 등이 23일 보도했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 6일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뒤 18일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출시돼 초기 물량이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 판매는 이동통신사 AT&T가 맡는다. 당초 출시일인 4월 예약주문을 받았다가 출시 연기 후 환불해준 T-모바일은 이번에는 판매하지 않는다.
갤럭시 폴드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접으면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기존 스마트폰 같이 전화나 문자, 어플리케이션을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다.
펼쳤을 때 7.3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끊김없이 자동으로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보여주는 '앱 연속성(App Continuity)'도 지원한다.
화면을 2분할이나 3분할로 나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태스킹 경험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