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화재…'11시간째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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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발생한 화재, 잔불 옮겨 붙어 진화 중…큰 인명피해 없어
시장 위치한 중구 마장1로 양방향 통제 중

화재 연기로 뒤덮인 동대문 일대=연합뉴스

 

22일 새벽 서울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10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0시 39분쯤 서울 중구 신당동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약 1시간 뒤인 오전 1시 30분쯤 불길이 잡혔지만 오전 6시쯤 잔불이 옮겨 붙어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 화재로 제일평화시장 상인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이외 별다른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재로 인해 제일평화시장이 위치한 중구 마장1로 양방향이 통제 중이다.

서울시는 오전 10시 14분쯤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혼잡하니 이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란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장 건물 3층의 전열기구에서 화재가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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