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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중 폐교 반대 88%, 찬성 12%…조희연 "송정중 유지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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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서 1만4800건 중 폐교 반대 1만3000건, 찬성 1800건
조희연 "송정중 유지 시 문제점 보완, 교육부와 접점 거의 도달"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통폐합 행정예고가 마감된 송정중 사안에 대해 "송정중 유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18일 출입기자단과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송정중 사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유지냐 통폐합이냐인데, 유지했을 때 또 다른 문제가 예상된다. 그런 문제까지 교육부와 소통하고, 거의 보완지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그럼 유지하겠다는 건가?'라는 질문에 대해 "원천적으로 유지가 안 되는 건 아니다. 우리로서는 다른데 미치는 영향이 커서 이번에 의견수렴도 했다"며 "의견 수렴이 마감된 만큼, 이제 결론을 내려야겠다"고 답변했다.

'잠정유지' 가능성에 대해서는 "잠정유지는 그것도 2,3년 후에 폐지하는 거니까. 지금은 유지냐, 폐교냐 두 선택지만 있다"고 답했다.

행정예고 기간 중 접수된 의견서 1만4800여건 중 송정중 폐교 반대 1만3000건, 찬성 1800건으로 파악됐다. 반대 88%, 찬성 12%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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