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사진=자료사진)
경상북도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거나 소재부품 국산화 계획을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1천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되면서 도내 중소기업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북도가 제2회 추경예산에 긴급 편성했다.
자금은 기업당 최대 10억원 이내의 융자지원과 대출이자 3%를 1년간 지원하게 되는데 기존 경북도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도 중복 신청할 수 있다.
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융지금액 등에 대해 취급은행과 사전 협의한 뒤 오는 17일부터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철우 지사는 "대내외적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운 시기에 도내 중소기업이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