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천지 산하 'HWPL 만국회의' 행사취소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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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외 용도 사용 예상·다른 단체와 충돌 동향·공공 안전 우려 등 제기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 앞으로 '만국회의' 행사 취소를 통보한 공문.(공문=경기도 제공)

 

신천지 산하 단체로 알려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오는 18~19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평화만국회의 5주년 기념 문화축제’를 개최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11일 ‘HWPL’ 측에 행사 취소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기도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에 따르면 ‘평화만국회의 5주년 기념 문화축제’ 행사에 대해 조건부 사용허가 이후 제기된 문제점들을 검토한 결과, 여러 부분이 우려돼 ‘HWPL’ 측에 해당 행사의 취소를 통보했다.

도와 도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이 행사 취소 결정을 내린 이유는 ▲사용허가를 받은 목적 외 용도로 경기장 사용 예상 ▲다른 단체와의 충돌 동향 ▲태풍에 따른 일부 시설물 파손 등 공공의 안전 우려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틀전에 취소를 결정했고, 재단과 취소 절차를 논의한 후 11일 공문을 통해 내용을 통보 했다. 통보 후 ‘HWPL’ 측의 반응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HWPL'의 올해 수원 행사 소식이 전해지자 기독교계는 대관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수원기독교총연합회는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이사장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앞으로 공문을 보내, 신천지의 위장 행사를 막아달라고 요청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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