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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은 계란찜보다 스크럼블을 더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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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입맛 사로잡은 육군102기갑여단 정미희 중사

닭고기야채볶음밥을 조리하고 있는 정미희 중사 (사진=육군 제공)

 

단호박시리얼샐러드, 치즈시즈닝 핫도그, 참치마요덮밥, 생크림크로와상, 너비아니,치킨너켓…

육군102기갑여단 충마대대에서 급양관리부사관으로 일하고 있는 정미희 중사(35·여)가
다양한 메뉴로 장병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 화제다.

10일 육군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부대 여건에 맞게 일부 재료를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전 대대급에 연간 최대 1천8백만원의 '자율 부재료 구매예산'이 현금으로 지급되고 있다.

정 중사는 이 예산을 활용해 표준식단을 유지하면서 장병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추가하고 재료를 첨가해 음식의 맛을 풍부하게 낼 수 있는 방안을 항상 고민한다.

정 중사가 지난 6개월 간 장병들에게 선보인 50여 가지 메뉴 중에서 우거지감자탕, 볼케이노치킨, 참치마요덮밥, 단호박시리얼샐러드 등은 반응이 좋아 매달 식단에 편성되고 있다.

정 중사는 매월 표준식단에 편성된 메뉴 중 설문을 통해 비선호 메뉴로 식별된 것은 조리방법을 달리해 장병들이 맛있게 먹고 영양도 보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계란찜과 슬라이스햄 찜의 경우, 스크럼블과 슬라이스햄 튀김으로 조리법을 변경하자 장병들이 선호하는 메뉴로 바뀌었다

비선호 메뉴에 지속 선정된 식재료는 부식 청구량을 줄여 대대 병영식당의 잔반 양 감소로 이어졌다.

정 중사는 한 끼의 식사를 통해 장병들에게 기쁨을 주자는 취지로 분식데이(day), 브런치데이 등 이벤트데이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에는 새우부추전, 소떡소떡, 파스타샐러드 등을 장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이라고 한다.

정미희 중사는 "조리병과 함께 추가 메뉴선정, 레시피 개발, 시장조사를 하며 장병들의 의견이 반영된 메뉴를 편성하고 있다"며 "장병들이 잘 먹어야 잘 싸울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양질의 급식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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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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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안국동코알라2021-02-19 12:46:48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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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고 친절한 기사 감사합니다!!

  • NAVER솜씨꾼2021-01-03 10:07:00신고

    추천3비추천0

    이런 경우는 난민이 아닌곳 같디. 난민으로 한국에 온 것이 아니고, 한국에 와서 기독교로 개종을 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로, 자기 의지와 별개가 아닌 자의에 의해 난민 처지가 된 경우로 난민으로 봐주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 경우를 난민으로 수용하게 되면 한국에 와서 기독교로 개종해 난민 신청하면 다 받아 주어야 한다는 말인데,
    수용해서는 안되는 불가능한 일로 보인다.더우기 난민으로 신청해 정부의 혜택을 받자는 것인데 안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