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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세계식량가격지수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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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세계식량가격지수 169.8포인트…전월 대비 1.1%↓
유지류·육류·유제품↑…곡물·설탕↓

(사진=연합뉴스)

 

NOCUTBIZ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7월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71.7포인트) 대비 1.1% 하락한 169.8포인트를 기록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전년과 비교해서는 1.1%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달 유지류·육류·유제품은 상승했고 곡물·설탕은 하락했다.

유지류가격지수는 7월(126.5포인트)보다 5.9% 상승한 133.9포인트를 기록했다. 유지류 가격은 팜유 및 기타 유지류 가격 상승에 힘입어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육류가격지수는 179.8포인트로 7월(178.8포인트)보다 0.5% 상승했다. 육류 가격은 2월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가격지수는 올해 1월 대비 12.3%, 전년 동기 대비 7.8% 상승한 수준을 기록했다.

돼지고기 가격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돼지고기 생산 감소에 따른 수입 수요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제품가격지수는 7월(193.5포인트)보다 0.5% 상승한 194.5포인트를 기록했다. 유제품 가격은 앞서 연속된 2개월의 급락에서 반등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0.8%) 하락한 수준을 기록했다.

곡물가격지수는 157.6포인트로 7월(168.4포인트)보다 6.4% 하락했다. 곡물 가격 하락은 밀과 옥수수 등 주요 잡곡 가격 하락이 주도했다.

설탕가격지수는 7월(182.1포인트)보다 4.0% 하락한 174.8포인트를 기록했다. 설탕 가격은 브라질 헤알화 약세로 인해 전월 대비 하락했다.

FAO는 2019/2020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억 850만t으로 2018/2019년도 대비 2.1%(5540만t)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2020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7억 1540만t으로 2018/2019년도 대비 1.4%(3710만t)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9/2020년도 세계 기말 재고량은 8억 4740만t으로 2018/2019년도 대비 1.8%(1570만t)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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