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 150여명 시국선언 "조국 후보자 지명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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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기자회견 열고 "조국 후보자 지명 철회 및 특검 요구"
보수 성향 분류 교수 중심…80개 대학, 148명 교수 시국선언 동참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주로 보수 성향의 전현직 대학교수 150여명이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와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등 교수들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교수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문 정권은 조국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며 특검을 통해 그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하지만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 정책 실패로 초래된 총체적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 후보자에 대한 비판 외에도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교수들은 "문재인 정권은 시장중심, 혁신중심으로 경제정책을 대전환해야 한다"며 " 반일 선동을 중단하고 한미일관계의 신뢰를 복원하여 정상적인 경제 통상 관계를 회복하라"고도 밝혔다.

이밖에 한일군사정보교류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철회를 통해 한미일 안보체제를 복원할 것과 탈원전 정책을 폐기 등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수들은 주로 보수우파 성향으로 분류되며 서울대, 카이스트 등 약 80개 대학의 전‧현직교수 15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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