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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하늘에 '드론택시' 띄운다…민관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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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개인 비행체 개발 등 협의…세계 150개 기업은 이미 발 벗고 나서

시험용 자율비행 개인 항공기(OPPAV)의 모습 (자료=국토교통부)

 

NOCUTBIZ
드론택시 등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가 첫 발을 내디딘다.

국토교통부는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미래형 개인 비행체(PAV, Personal Air Vehicle)' 개발과 교통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민관 합동 발전전략협의체를 발족하고 내년도 발전로드맵을 만들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항공정책관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등 관계자 5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더플라자호텔 오키드홀에서 협의체 발족식을 하고, '자율비행 개인 항공기(OPPAV)' 개발사업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PAV는 모터와 배터리 등 전기동력으로 도심 상공에서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3차원 이동 수단이다.

항공과 자동차, ICT와 AI 등 막대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로, 이미 보잉과 에어버스, 아우디, 도요타 등 세계 150여 개 기업이 개발에 나선 상태다.

국토부와 산업부는 함께 기술개발, 안전‧교통관리 등을 추진해 시행착오를 줄여 국내 드론교통서비스 도입과 세계시장 진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기체 인증기술, 자동비행제어시스템, 안전운항체계와 교통서비스 도입 등을 이끌고, 산업부는 분산전기추진 등 핵심기술, 지상장비 개발·시험과 속도 200㎞/h 이상급 시제기 개발 등을 추진하는 식이다.

교통 면에서는 드론택시‧택배 등 드론교통서비스 활성화, 전용공역(Drone Highway) 확보, 플랫폼‧보험‧인프라 등 부대 산업 육성, 인증체계 수립, 관제기술 확보 등을 검토한다.

또 산업 면에서는 핵심기술개발과 국제 공동개발 지원, 산업 생태계 조성, 전문인력 양성, 성능‧품질 향상 지원, PAV 보급 촉진, 연관‧파생 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검토한다.

이들 부처는 국장급 운영위원회와 과장급 실무분과를 구성해 운영하고 수시 협조체계를 구축해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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