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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서 오손도손…찾아가는 '동네방네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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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재단 주최, 문화나눔사업의 하나로 9월까지 이어져
문화적 갈증 해소가 필요한 여주 지역 곳곳으로 찾아가는 영화관

여주시 가남 초등학교에서 열린 <동네방네 영화관=""> 현장 모습 (사진=여주세종문화재단 제공)

 

여주세종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동네방네 영화관>이 지난 8월 31일, 가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가남읍 어린이 및 가족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재단은 문화나눔사업의 하나로 문화적 혜택이 적은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영화관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사전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파우치 냅킨아트, 별자리 등 만들기를 진행하며 영화 상영 전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작년에 개봉하여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새로운 낙원'을 상영하며 어린이 및 가족들이 달빛 아래에서 영화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여주에 영화관이 없어서 타 지역으로 가야 영화를 볼 수 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영화도 보여주고,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 및 가족들이 함께 체험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영화를 집중해서 보는 모습에 행사를 준비하는 보람을 느꼈다"라며 "여주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시민들이 문화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동네방네 영화관>은 오는 9월 7일 7시에 금은모래강변공원 야외무대에서 '씽(Sing)' 을 상영하며, 11일 밤 10시에는 여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걸캅스'를 상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주세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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