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인파 (사진=연합뉴스)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올해 하반기에 직원채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전국 중소기업 268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직원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61.9%의 기업이 '올 하반기 직원 채용을 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채용 계획을 밝힌 기업 중 신입사원과 경력직 사원을 모두 채용하는 기업이 66.3%로 가장 많았고, 이어 Δ신입사원 공개채용(17.4%) Δ경력직 채용(16.3%)이 뒤를 이었다.
채용규모는 '예년수준'을 계획하는 기업이 46.3%다.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답한 기업은 19.3%로 나타났지만, 반대로 채용규모를 확대하는 기업은 18.7%로 나타나 엇비슷했다. 15.7% 기업은 아직 채용규모를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49.6%는 '우수한 인재를 강화하기 위한 자체 채용프로세스를 마련했다'고 답했으며, 이중 30.8% 기업은 심층 역량면접에 큰 비중을 두겠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26.3%는 학력이나 어학점수 등 이른바 '스펙기준'을 지난해보다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필기시험을 폐지하는 등 채용절차를 간소화하는 기업도 25.6%에 달했으며 21.1% 기업은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기업들이 신입공채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요소는 '직무 관련성'이 3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Δ입사하려는 의지(23.9%) Δ직무분야 전문지식 및 자격증 (19.9%) Δ지원기업에 대한 사전지식(19%) Δ지원기업의 업계에 대한 관심(17.2%)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