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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3인방 류현진·커쇼·뷸러, NL 새 역사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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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등 LA 다저스의 강력한 선발 3인방이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최초의 기록에 도전한다.

미국 현지 매체 다저스블루는 29일(한국시간) 류현진, 커쇼, 뷸러가 내셔널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저스블루는 메이저리그 상세 기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STAT'의 기록을 소개하면서 내셔널리그 역사상 한팀에 속한 3명의 선발투수가 단일시즌에 나란히 25회 선발 등판 이상, 승률 75% 이상을 달성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2019시즌의 다저스는 이같은 진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그만큼 선발 3인방의 힘이 강력하다.

커쇼는 전성기 시절의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력하다. 올해 23경기에서 13승3패(승률 81.3%)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고 있다. 팀내 최다승 및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선발투수다.

워커 뷸러는 11승3패(승률 78.6%)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 중이다. 이미 25회 선발 등판을 채웠다. 팀내 가장 많은 154⅓이닝을 소화하며 185개의 탈삼진을 솎아냈다.

다저스블루는 커쇼와 리치 힐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했고 지난해 마이너리그 시절을 포함,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던 워커 뷸러가 첫 한달동안 투구 관리를 받는 상황에서 류현진의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전반기에 10승2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해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기용됐다. 별들의 축제에 선발 등판한 역대 최초의 한국인 투수가 됐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최근 2경기에서 다소 부진했음에도 12승4패(승률 75.0%) 평균자책점 2.00으로 최정상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다.

류현진은 30일 애리조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25번째 선발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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