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내용을 보고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연철 통일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방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협정이 종료되는 것에 대해 "정부의 결정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와 관계없이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완벽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지난 2016년 한미일의 안보협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체결됐다.
군사분야에 관해 우리 정부가 일본과 체결한 유일한 협정으로 북한군, 북한 사회 동향, 북핵·미사일에 관한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해 체결됐다.
군 관계자는 "한미동맹이 굳건하다"며 "협정 종료로 한반도 정보·감시 공백이 커질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