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올해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 20% 수준으로 줄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02만 2천973명으로 지난해 499만1천743명의 20.5% 머물렀다.
특히, 포항 6개 해수욕장 피서객은 지난해 417만8천135명이었으나 올해 21만6천48명으로 400만명 가까이 급감했다.
경북도는 7월말∼8월초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개최하던 포항국제불빛축제를 5월말∼6월초 형산강 둔치에서 개최함에 따라 포항 피서객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함께 폭염과 비 등 기상이 안좋았던 점도 피서객 감소를 불러왔다.
경북도 관계자는 "불빛축제 일정 변경으로 피서객이 줄어든 반면, 후릿그물·조개잡이 체험 등 준비한 행사가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