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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변속레버 파손 가능성'...4개사 3만 8000여 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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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또는 19일부터 서비스센터서 무상 수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올뉴마이티 QT, 기블리, 푸조 2008, 파나메라.

 

NOCUTBIZ
부품 오작동, 화재 가능성 등 결함이 발견된 10개 차종 4개 제작‧판매사에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현대자동차, FMK, 포르쉐, 한불모터스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0개 차종 3만 8117대에 자발적 시정조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올뉴마이티 QT 3만 2637대에서는 풍량 조절 스위치 안에 쌓인 금속 가루로 인한 오작동,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FMK의 마세라티 기블리 M1567D25H 등 1383대는 공정 오류로 LED 전조등 조사각이 안전기준보다 높게 만들어져 야간 운행 시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을 지나치게 부시게 할 가능성이 인정됐다.

또, 포르쉐코리아의 파나메라 970 등 2개 차종 3239대에서는 변속레버 케이블의 절연체가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한불모터스의 푸조 2008 Allure 1.6 BlueHDi(ML/G) 858대는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의 임계값이 지나치게 높아 필요한 상황에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다.

해당 차량에 대한 리콜은 현대자동차와 한불모터스는 오는 16일부터, FMK와 포르쉐코리아의 경우 오는 19일부터 각각의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시작될 방침이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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