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교수, 직원, 학생 등 88명이 13일 출정식과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 'DMZ 평화 국토 대장정'에 나섰다. (사진=강원대 제공)
강원대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평화, 통일을 염원하며 'DMZ 평화 국토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 88명은 13일 출정식과 함께 철원 직탕폭포에서 백마고지까지 이동했고 14일에는 철원 DMZ평화생태공원에서 양구 두타연 DMZ까지, 15일에는 양구 통일관에서 고성 화진포, 16일에는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남북 출입국 사무소 구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일정 중에는 통일강원연구원, DMZ HELP센터 김창환 교수의 '통일한국을 대비한 강원대 학생으로서의 역할과 준비'라는 특강과 토론도 마련했다.
국토대장정에 참여한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이번 DMZ 평화 국토 대장정이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고 대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의지,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강원대가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