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국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지원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재정지원 방식을 확실하게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책 민관정 협의회 2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인한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즉각 지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소재·부품·장비 자립화가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전담논의기구를 가동하고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구축 등을 철저히 이행,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협의회에 참석한 경제 5단체에게는 "필요 이상으로 불안해하거나 위축되지 않도록 독려해줄 막중한 역할과 임무가 있다"고 며 "대기업은 과감히 투자하고, 중소기업은 기술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노총에는 "노동계 목소리가 포함될 수 있도록 논의 지평을 넓혀줘 감사하다"며 "노동계도 다가오는 파고를 함께 넘기기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