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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또 광화문 장외집회 연다…"文정부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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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8·15 경축사 하루 앞둔 14일에는 '대국민 담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이 오는 24일 서울 광화문 도심에서 문재인 정부에 정책전환을 요구하는 장외집회를 열 계획이다.

13일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경제 '폭망(완전히 망함)'에 안보상황까지 심각해지고 있는 데 대한 대응 차원"이라며 "실무 차원에서 준비하고, 18일에 황교안 대표가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에 앞서 14일 오후 2시 30분 국회 로텐더홀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역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황과 일본 경제도발 국면에 대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을 비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대표가 광복절 전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하루 앞두고 광복절 관련 의제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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