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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가장 이른 '여름 추석', 부산 유통가 추석선물 예약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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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지하 1층서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시작
이마트도 8월 31일까지 사전예약판매 진행
여름 바캉스 시즌과 겹쳐 예약 판매기간 줄어
시세 예측, 물량 확보 어려운 신선식품 대신 가공식품 등 대체상품 인기 예상

부산지역 유통업체들이 추석 선물 사전 예약판매를 일제히 시작했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른바 '여름추석'으로 불리며 5년만에 가장 이른 시기에 맞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산 유통가가 추석 선물판매전에 본격 돌입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9일, 지난 2014년 이후 5년만에 가장 빠른 추석이 다가오는 데 맞춰 여름 바캉스 기간임에도 백화점 지하1층에 추석 선물세트 매장을 꾸리고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달 25일까지 진행하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는 정상가격 대비 최소 15%에서 최대 7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전국 어디나 원하는 날짜에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예약 판매 세트 품목은 배, 곶감, 망고 등 농산물 25개품목을 비롯해, 한우 등 축산 33품목, 수산물 19품목 등 총 250여 가지로 구성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기업체와 단체 주문 고객 상담을 위한 별도의 선물상담팀도 구성해 활동할 예정이다.

대형할인점업체 이마트는 지난달 2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고, 8월 30일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을 이용하면 선물세트 구입 가격을 최대 40% 할인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구매한 선물세트는 고객 희망일에 따라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수령처로 배송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9월 13일로 2014년 이후 가장 빠른 추석인 만큼, 선물세트 사전예약 역시 평년과는 다른 양상을 띤다"고 설명한다.

이른 추석이 찾아오면서 신선식품 시세 예측과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아 과일 대신 조미료와 통조림 같은 가공식품 기획물량 등이 대체상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예약 판매일수도 지난해보다 5일 줄어들었다.

업체 측은 "그동안 추석선물 사전예약 판매 기간은 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길어졌으나, 올해는 추석 예약 판매 기간이 바캉스 시즌과 겹치면서 수요가 분산될 것을 고려해 판매 일수를 단축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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