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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너무 쉬웠다" 포수 스미스, 첫 호흡 류현진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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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신인 포수 윌 스미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프레시 프린스(The Fresh Prince)가 또 해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말이다. '프레시 프린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LA 다저스의 신인 포수 윌 스미스가 또 한번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6월말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던 윌 스미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원정경기에서 9회초 0의 균형을 깨는 결승 3점홈런을 터뜨려 다저스의 5대1 승리를 이끌었다.

윌 스미스의 활약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올시즌 류현진과 처음 배터리 호흡을 맞추며 6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윌 스미스는 경기 후 현지 매체 '다저스네이션'을 통해 류현진과 처음으로 배터리를 이뤄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윌 스미스는 "류현진 선수는 오늘 정말 잘 던졌다. 그가 가진 모든 능력을 발휘했고 시즌 내내 보여준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말로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발투수를 칭찬했다.

이어 "솔직히 류현진 선수와 함께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은 내게는 무척 쉬운 일이었다. 그저 그가 던지고 싶어하는 공을, 그가 원하는 코스로 던지게 해주면 그만이었다"고 덧붙였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류현진은 이날 6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12승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인 시즌 평균자책점은 1.66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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