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켈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윌슨에 이어 켈리까지 LG 외국인 선발투수 2명이 나란히 시즌 두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LG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켈리와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조화에 힘입어 10대1로 승리했다.
켈리는 6이닝동안 9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탈삼진 8개를 솎아내며 KT의 득점을 1점으로 막아냈다. 이로써 켈리는 시즌 10승(9패) 고지에 올랐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71로 낮아졌다.
이로써 2011년 리즈(11승)와 주키치(10승), 2015년 소사(10승)와 루카스(10승)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LG 외국인투수 2명이 나란히 10승을 달성하게 됐다.
윌슨은 올시즌 10승5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하고 있다. 윌슨과 켈리는 올시즌 LG에서 굳건한 원투펀치를 형성하며 외국인선수 구성의 성공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채은성은 9회초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5타수 4안타 6타점 활약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베테랑 박용택은 2대1로 쫓긴 6회초 시즌 첫 홈런을 결정적인 투런포로 장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KT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는 NC는 5할 승률을 회복하며 한숨을 돌렸다.
NC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11대0 대승을 거뒀다. 선발 프리드릭은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타선은 강진성의 3회초 만루홈런을 포함,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키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이로써 시즌 전적 48승48패1무를 기록한 NC는 6위 KT(47승51패1무)와의 승차를 다시 2경기로 벌렸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 5위를 쫓고 있는 7위 삼성은 한화를 13대6으로 완파하고 후반기 3연승을 달렸다. 6위 KT와 4경기차, 5위 NC와는 6경기차다.
삼성은 5대3으로 앞선 4회말 이원석의 3점홈런을 앞세워 대거 6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김동엽은 5타수 3안타 4타점 활약을 펼쳤다.
선두 SK는 롯데에 3대0 승리를 거뒀다. 선발 산체스는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4승(2패)을 수확했다.
한동민은 3회초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때려 결승타점을 올렸다. 이때 홈을 밟은 2루주자 노수광은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롯데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은 폭투에 편승해 2루를 밟았다.
한편, 현역 시절 '국민 우익수'로 불렸던 이진영은 자신이 뛰었던 KT와 LG 선수들이 보는 앞에서 공식 은퇴식을 치렀다.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과 KIA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