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건설노조 파업 80% 찬성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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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와 여수산단 건설업협의회의 제11차 임금 단체교섭. (사진=건설노조 여수지부)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가 압도적으로 파업을 가결시켰다.

건설노조는 20일 낮 12시 30분 흥국체육관에서 제75차 임시총회를 열어 파업 찬반투표 안을 부친 결과 총투표자 5,452명 가운데 ▲찬성 4.409표(80.87%) ▲반대 687표(12.60%) ▲무효 31표(0.57%) ▲기권 325표(5.96%)로 집계했다.

파업 찬반투표와 함께 한 파업 불참자 징계안 찬반투표에서도 찬성▲찬성 4,371표(80.17%) ▲반대 672표(12.33%) ▲무효 39표(0.72%) ▲기권 370표(6.79%)로 나와 징계안이 통과됐다.

건설노조는 파업이 가결됨에 따라 합법적인 파업권을 갖게 됐다.

건설노조는 여수산단 건설업협의회와 제11차까지 임금 단체교섭을 했으나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건설노조 노동자들은 여수산단 GS칼텍스·포스코 광양제철소 등에서 용접·보온·배관 등 설비 건설과 유지 작업을 하고 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노조가 기능공·조력공·여성 관계없이 일괄적 임금인상률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이를 분리시켜 조합원들간 분열을 야기하려 한다"며 "여수지부도 석유화학공장이 있는 울산·대산 수준의 임금인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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