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개도축장 내년까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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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칠성시장에 있는 지역 유일의 개도축장을 생업 문제 해결과 함께 내년까지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7일,"개식용 문제가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고 개도축장이 대구 도심에 위치해 정서적으로도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내년까지 정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이렇게 되면 상인들 생업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대구 집장촌 문제가 해결됐듯이 생업대책 등 다양한 방법을 찾아 개도축장을 없애는 방안을 마련할" 뜻을 비췄다.

대구 칠성시장에는 1940년대 칠성시장이 상설화되기 전부터 개도축장이 생겨 지금은 2군데가 운영 중이며, 개고기를 파는 식당과 개소주 업소 등 17군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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