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혜자분식 제공)
호텔신라는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 23호점이 탄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재개장한 23호점 '혜자분식(구 말다김밥)'은 제주신라호텔과 신라면세점으로부터 메뉴 조리법과 손님 응대 서비스 컨설팅, 주방 설비 시설을 지원받았다.
혜자분식은 영업주 고혜자씨가 김밥과 떡볶이 등 분식을 주 메뉴로 운영해 온 8.5평(약 28㎡) 규모의 영세한 분식점으로 하루 매출이 10만원 정도에 불과해 임대료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때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만나 두 달 간의 요리법 전수와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 문을 열었다.
호텔신라는 혜자분식이 제주 핵심상권인 노형오거리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살려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면 요리를 중심으로 △등갈비 마라면 △수제어묵라면 △돈가스 쫄면 등 이색적인 신메뉴를 개발했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으로 인정받아 2015년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