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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육군 23사단 소초 근무 병사인 A일병의 투신 사망 사건과 관련, A일병이 부대 간부의 질책을 받아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자는 9일 "A일병이 근무하는 부대는 지난 4월 소초에 투입됐다. A일병이 (그때부터) 간부로부터 업무 관련 질책을 받아온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다만 A일병의 사망과 간부 질책의 연관성이 있는지를 속단하기는 어려우며, 폭행 등 가혹행위가 있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당국자는 "북한 목선에 대한 경계 실패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도 A일병에 대한 해당 간부의 질책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더 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A일병의 휴대전화에서 유서가 발견됐지만, 개인적인 문제에 대한 내용으로 북한 목선 관련 내용은 담겨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