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장치 등에서 결함이 발견된 GM 캐딜락과 포드 익스플로러 등 800여대가 리콜에 들어간다.
1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5개 차종 830대다. 한국지엠에서 수입 판매한 카마로 483대와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제작 판매한 캐딜락 191대는 저속주행시 조향핸들이 무거워지는 결함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카마로는 지난달말부터, 캐딜락은 오는 12일부터 전용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부품 교체가 진행된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익스플로러 5대는 뒷바퀴 고정부품이 파손돼 주행중 소음이나 조향 불량으로 충돌 사고 우려가 확인됐다. 12일부터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가 진행된다.
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 판매한 이륜차인 야마하 CZD300A 151대는 앞바퀴 브레이크 작동 손잡이가 약해 파손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부터 전용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할 수 있다.
리콜에 착수한 회사들은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폰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통지하게 되며, 이미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엔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하려면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홈페이지에 접속해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