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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마존 안방' 美시애틀에 새 사무실…5년간 2천명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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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2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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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본사서 몇 블록 떨어진 곳…인근에 구글·페이스북 사무실도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이 24일(현지시간) 애플의 새 사옥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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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미국 시애틀에 새 사옥을 마련하고 앞으로 5년간 2천 명을 새로 고용한다고 경제매체 CNBC 방송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시애틀의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일대에 2채의 12층 건물에 대해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 3천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새 사무실은 올해 말 공식 개소한다.

애플의 새 사무실이 들어설 지역은 아마존 본사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곳으로, 이미 아마존 직원 수천 명이 이 일대에서 일하고 있다.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은 "시애틀까지 확장된 애플의 발자국은 시애틀 거주자들을 위한 기회이자 우리 도시가 경제적 견인차가 됐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말했다.

애들은 작년 12월 사업 확장을 위해 2022년까지 시애틀에서 1천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계획은 애초 발표보다 고용 규모가 2배로 늘어난 것이다.

구글과 페이스북도 시애틀의 아마존 새 사무실 인근에서 새 건물을 리스해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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