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주의보, 올들어 전북지역 첫 SFTS환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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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매일 밭일하던 50대 농민, 병원 치료 3일만에 숨져

야생진드기(사진=자료사진)

 

전북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 즉 '중증 열성혈소판 감소 증후군' 환자가 치료도중 숨졌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 30분쯤, SFTS 확진 판정을 받고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54살 A씨가 숨졌다.

군산에 살고 있는 A씨는 지난 20일 기력저하로 개인병원을 찾았다가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증상으로 원광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후 A씨는 21일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SFTS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A씨는 최근 거의 매일 5~6시간씩 밭농사 일을 해왔으며, 엉덩이 부위에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들어 전국에서 발생한 SFTS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고, 전북지역에서는 7명이 발병해 1명이 숨지고 3명은 치료 중이며 3명은 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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