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린사모 횡령 혐의 입건…승리·유인석 횡령액 11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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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와 유인석과 함께 공모해 약 5억 7천만원 횡령한 혐의
승리·유인석 횡령액, 모두 11억원 남짓으로 증가
경찰, 다음 주 초반 횡령 사건 송치 계획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의 횡령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를 정식 입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린사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린사모는 자신의 국내 가이드 겸 금고지기 안모씨가 관리하는 대포통장을 활용해 클럽에 영업 직원을 고용한 것처럼 꾸며 급여 명목으로 약 5억 7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를 수사하면서 린사모를 상대로 한 서면조사와 자료 분석을 통해 승리와 유씨가 린사모와 공모해 자금을 횡령했다고 판단내렸다.

앞서 경찰은 승리와 유씨가 함께 차린 술집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의 자금 5억 3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해 두 사람을 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

여기에 린사모와 공모해 횡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돈인 약 5억 7천만원을 더하면 두 사람의 횡령액은 약 11억원에 이르게 된다.

경찰은 다음주 초쯤 사건을 마무리짓고 승리와 유씨, 린사모 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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