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지오 후원금' 계좌 확보…사용처 집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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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사기 혐의 포착되면 국내 소환 가능성↑

'故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인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배우 윤지오씨의 후원금 사기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윤씨의 계좌를 확보하며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윤씨의 국내 은행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분석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후원금 모금 내역과 사용처 등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훈 변호사는 지난 4월 서울경찰청에 윤씨를 후원금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윤씨가 경호비용과 공익제보자 도움 등 명목으로 후원금을 받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다.

경찰은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검찰 과거사위원회에도 윤씨의 진술 내용을 보내달라고 요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윤씨는 현재 후원금과 관련해 집단 민사 소송도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 후원자 439명은 윤씨에게 속아서 후원금을 냈다며 위자료를 포함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여기에 윤씨의 거짓 증언 의혹을 폭로한 김수민 작가는 지난 4월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윤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계좌 분석 등을 통해 윤씨의 혐의가 포착되면 귀국 요청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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