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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야구선수 '불륜 의혹' 반전? "의처증으로 망상…모두 제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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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야구 스타 출신 야구 코치가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던 당사자가 앞선 주장과 정면으로 반박되는 내용의 해명문을 올려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A씨는 2일 한 야구선수 학부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 제 잘못입니다. 불편한 말씀 올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얼마 전 사설 야구장 코치와 부모의 불륜 글을 올린 사람"이라며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썼다.

앞서 A씨는 과거 유명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했던 인물이자, 현재 자신 아들의 코치인 B씨와 자신의 아내가 불륜 관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코치가 야구계에 제법 알려진 인물이었기에 가정을 지키고 아이가 좋아하는 야구를 계속하게 해주고 싶어 모든 일을 덮으려 했다"면서도 "제가 집을 비운 사이 아내와 코치가 아이와 함께 생활했고, 인천과 부산 등지로 함께 여행까지 다녔다"고 했다.

하지만 새로운 게시글을 통해 주장을 번복했다. A씨는 "저는 수년간 우울증 치료와 의처증 치료를 병행 중"이라며 "저의 정신 병력으로 집에 많은 위해를 끼쳤다. 아이 엄마에게 주취 후 폭력 행사는 물론, 아이 또한 그 과정에서 폭력을 당한 적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법원에서 판단을 받고 벌을 기다리는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A씨는 이어 "앞으로 어떠한 글도 올리지 않겠다"면서 "제가 작성한 글에 대한 책임은 형사든 민사든 절차를 통해 모두 감당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이번 모든 일은 제 의처증으로 인해 발생한 일이며 아이 엄마와 아이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며 거듭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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