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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35.9만개↑…30만대 증가폭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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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24.5만개, 3분기 21.3만개로 줄었던 증가폭에서 크게 늘어
새로운 노동자 고용한 신규채용 일자리 32.9% 달해
건설업은 감소세…보건·사회복지나 도소매 중심으로 증가

 

NOCUTBIZ
지난해 4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동기대비 35만 9천개 늘어, 일자리 증가폭이 다시 30만개 선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8년 4분기(11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849만 4천개로 전년동기대비 35만 9천개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1분기만 해도 전년동기대비 31만 6천개 늘어났던 임금근로 일자리는 2분기 24만 5천개, 3분기 21만 3천개로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었는데, 다시 30만개 선을 회복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일자리 가운데 전년 같은 분기와 동일한 노동자가 그대로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240만 8천개(67.1%)였다.

또 퇴직·이직으로 노동자가 새로 바뀐 대체일자리는 324만 7천개(17.6%), 기업체가 창업하거나 사업을 확장해 만들어진 신규일자리는 284만개(15.4%)로 둘을 합쳐 새로운 사람이 고용된 신규채용 일자리는 608만 7천개(32.9%)에 달했다.

반면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48만 1천개였다.

 

산업대분류별로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건설업(-9만 6천개), 사업·임대(-3만 8천개)등에서 감소했지만, 보건·사회복지(11만 4천개), 도소매(9만 2천개), 전문·과학·기술(4만 6천개), 교육(4만 4천개) 등에서 증가했다.

이를 다시 산업중분류별로 보면 건설업은 전문직별 공사업(-9만 3천개)과 종합 건설업(-3천개)에서 모두 감소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는 사회복지 서비스업(7만 3천개)과 보건업(4만 1천개)에서 증가했고, 도소매업은 도매업(4만 7천개), 소매업;자동차제외(4만개) 등에서 주로 늘었다.

일자리 비중으로는 제조업(22.8%)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는 도소매(10.8%), 보건·사회복지(10.1%), 건설업(9.9%), 사업·임대(7.6%) 순이었다.

제조업에서는 화학제품(1만 5천개) 등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9천개), 전자통신(-5천개), 기타 운송장비(-5천개)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대분류별로 일자리 형태별 분포를 살펴보면, 제조업은 지속일자리 비중이 75.7%에 달했고 서비스업도 67.5%였다. 반면 건설업은 43.6%에 그쳐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노동자를 중심으로 일자리 증감을 살펴보면 우선 성별로는 전년동기대비 남자가 7만 5천개 증가했는데, 여자는 28만 3천개나 늘었다. 다만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여전히 남자가 58.9%, 여자는 41.1%를 차지해 격차가 컸다.

연령대별로는 40대(-2만 6천개)는 감소했지만,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늘어서 50대(16만 6천개), 60대 이상(15만 1천개), 20대 이하(5만 6천개), 30대(1만 2천개)에서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40대가 25.2%로 가장 많았고, 30대(24.0%), 50대(21.7%), 20대 이하(17.3%), 60대 이상(11.8%) 순이었다.

기업종류별로는 정부·비법인단체(12만 8천개), 회사법인(11만 8천개), 회사이외의 법인(9만 6천개), 개인기업체(1만 7천개)에서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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