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 상승·먹이대 형성…태평양 '대형 참다랑어' 강원 고성서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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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고성 연안서 180kg 대형 참다랑어 잡혀

19일 강원 고성군에서 잡힌 대형 참다랑어. (사진=강원도 환동해본부 제공)

 

최근 바닷물의 수온 상승과 먹이대가 형성되면서 태평양에서 잡히는 대형 참다랑어가 강원 동해안 연안에서도 잡히고 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19일 고성군 가진항 앞 바다에 설치된 정치망에서 180kg짜리 대형 참다랑어가 포획됐다. 대형 참다랑어는 이날 420여만 원에 위판됐다.

앞서 올해 1월부터 포획되기 시작한 태평양 참다랑어는 현재까지 2톤이 어획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내 정치망에서 하루 평균 100 ~ 200kg 가량이 포획되고 있다. 크기는 마리당 평균 10kg급이며, kg당 1 5천 원에 위판되고 있다.

강원도 연안에서는 본격적인 바다 수온 상승으로 10월말까지는 지속적으로 잡힐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크기도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돼 포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올해 강원도에 배정된 태평양 참다랑어 어획쿼터량은 당초 1.7톤이었지만, 최근 급증하고 있는 어획량을 고려해 해양수산부로부터 11.7톤을 추가로 배정받을 예정"이라며 "참다랑어가 어획되는 10월 말까지 동해안 어업인들의 지속적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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