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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광고시장, 업종별로 희비 엇갈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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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시즌 관련 ·통신 업종 강세
아웃도어 비수기 '의류' 등 하락세
"대형사업체 광고 지출 보수화"

업종별 전월 대비 7월 광고경기전망지수(그래프=코바코 제공)

 

7월 광고시장에서는 온라인·모바일 매체, 교육·통신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7월 광고경기전망지수는 102로, 다음달 광고경기가 6월 대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고 19일 전했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 광고주 가운데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코바코 7월 KAI 조사에 따르면, 먼저 매체별로는 '온라인·모바일'(KAI 109.3)이 강세를 보였다.

광고주 업종별로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교육·사회복지서비스'(121.6)와 '문화오락용품·관련 서비스'(114.6)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통신'(133.3) 업종도 5G 서비스 선점을 위한 이통3사 경쟁이 광고시장에 반영될 전망이다.

반면 '의류·신발’(64.7) 업종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바코는 "주요광고주인 아웃도어 브랜드가 상대적 비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광고비를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광고주 규모별로는 대형사업체의 광고지출이 중소형사업체에 비해 보수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형사업체가 종합지수 105 이상을 기록한 반면, 대형사업체는 종합지수에서도 100 미만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코바코는 "이에 따라 7월부터 총광고비가 상승선을 그릴 것으로 예측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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