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농촌봉사단 (자료사진=연합뉴스)
농업·농촌에 청년층 유입 확대를 위해 졸업 후 농업 분야에 진출할 농업계 대학생 500명에게 장학금이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2학기부터 기존 농식품부 장학금을 대폭 확대해 농업계 대학 3학년 이상 재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창업농육성장학금'을 신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농촌의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해 농업·농촌에 청년층 유입 확대를 위해
졸업 후 농업분야 진출 가능성이 높은 500명을 선발해 장학금 22억 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농업계대학 농식품계열학과에 재학 중인 3학년 이상 학생과 전문대학 1학년 2학기 이상 재학 중인 학생이다.
농식품부는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 200만원을 지원해 졸업 후 농업분야로 진출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학기 중 농업 현장실습 등 교육지원으로 농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장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되 졸업 후 영농 및 농촌에 소재한 농식품분야 산업체에 취업·창업 등 의무종사하도록 함으로써 앞으로 농업·농촌에 우수한 청년인력 확보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청년창업농육성장학금을 신설함에 따라 기존의 '농림축산식품분야 후계장학금'은 올해 2학기부터 '농식품인재장학금'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농업계대학 1~2학년 재학생 대상 장학금으로 개편·시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장학금 신청은 시행기관인 농어촌희망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7월에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8월에 장학생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청년창업농육성장학금 지원사업이 졸업 후 농업분야 취업·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존 농림사업과의 연계 지원 방안도 지속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