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한국·프랑스 열기 전세계로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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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작품 '기생충'이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은 한국과 프랑스 흥행을 발판으로 전 세계 각국 개봉 시기를 확정하거나 조율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국 관객들과 만난 '기생충'은 개봉 17일째인 15일 누적관객수 800만 명을 눈앞에 뒀다. 프랑스에서도 지난 5일 개봉해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개봉주 스코어 1위를 기록하면서 흥행 중이다.

15일 '기생충'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이 영화는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3번째로 개봉한다. 이어 △ 홍콩·마카오 20일 △베트남 21일 △싱가포르 27일 △호주·뉴질랜드 27일 △대만 28일 △인도네시아 6월 말로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러시아와 태국도 각각 다음달 4일, 18일 개봉을 확정했고, 순차적으로 △필리핀 8월 7일 △말레이시아 8월 중 △독일 9월 초 △폴란드 9월 13일 △체코 10월 초 △북미 10월 11일 △스페인 10월 18일 △그리스 10월 24일 △루마니아 11월 초 △네덜란드 11월 21일 △헝가리 12월 개봉을 이어간다.

현재 개봉 날짜를 조율 중인 나라는 △영국 △이탈리아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이스라엘 △터키 △일본 △멕시코 △브라질 △UAE △사우디 등지다.

'기생충' 해외 배급을 맡고 있는 CJ ENM 영화사업본부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는 이미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어 영화 공개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며 "여기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며 영화적 완성도까지 보증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칸 영화제에서 영화를 관람한 각 국가 투자·배급사 담당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이미 영화를 개봉한 한국과 프랑스에서의 흥행 성적도 좋아 개봉일을 빨리 확정 짓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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