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당권경쟁 시작…3선 심상정 vs 노동계 양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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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당대표·대선후보 이력으로 인지도 강점
양, "공격적인 리더십" 내세우며 개혁에 방점
내달 13일 최종 결과 발표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양경규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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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의 내년도 총선을 진두지휘하고 향후 2년 동안 당을 이끌 당대표 선거가 심상정 의원과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간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심 의원과 양 전 부위원장은 13일 각각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오전에 출마를 선언한 심 의원은 '민생이 개혁이다. 심상정과 함께 정의당 국민 앞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며 정의당을 작은 정당에서 수권 정당으로의 발돋움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심 의원은 "올해가 정의당 창당 7년차이고 진보정당 역사로 보면 20년이 된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폭 늘려 비례정당의 한계를 넘어서고 집권대안세력의 가능성을 보여줘 국민에게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놓고 치르는 수구 정치세력 대 진보 정치세력의 한판 대결"이라며 "주춤하고 흔들리는 더불어민주당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정의당이 승리해야 자유한국당을 퇴출시키고 강한 개혁을 견인할 수 있다"고 말해 진보진영의 진일보를 위한 정의당의 역할론도 강조했다.


반면 양 전 부위원장은 현재 당 지도부가 유연하면서도 변화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새로운 개혁에 나서겠다는 데 방점을 뒀다.

그는 "소수의 유력 정치인이 아닌 당원 중심의 소통하는 리더십을 만들어 가겠다"며 "더 많은 지역구 후보들이 출마하도록 독려하고 조직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미 현 대표와 심 의원 모두 현역 의원인 점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정의당이 현재 7%에 달하는 지지율을 지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대표가 될 경우 보다 공격적인 리더십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1959년 생으로 동갑인 두 후보는 과거 노동계에서 처음 만난 후 30년 동안 함께 진보 진영에서 활동해왔다.

3선 의원이자 2015년에 당 대표를, 2017년에는 당 대선 후보를 지냈던 심 의원이 인지도와 당내 세결집력 등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양 전 부원장은 당내 핵심 지지층인 노동계와의 접점이 넓다는 점을 무기로 갖고 있다.

당초 출마 의사를 내비쳤던 홍용표 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은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은 오는 19~20일 후보등록을 진행하며 다음달 8~13일 동안 당원을 대상으로 한 당직선거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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