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도 의원직 상실...TK 대규모 재선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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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구와 경북에 대규모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임기 도중 의원직을 잃는 국회의원과 지방 의원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경북 칠곡·성주·고령을 지역구로 둔 자유한국당 이완영 국회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은 이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또 무고 혐의와 관련해서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이외에도 다수의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지방 의원들이 송사에 휘말려 당선 무효형을 확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역 정치권은 어수선한 분위기다.


국가정보원으로부터 1억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자유한국당 최경환 국회의원(경북 경산)도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사실상 다음 총선 출마는 불가능해 보인다.

또 선거 홍보물에 허위 사실을 기재한 혐의로 기소된 김종영 경북도의원은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재만 전 한국당 최고위원을 도와 불법 여론조사를 벌인 대구시의회 김병태, 서호영 의원과 동구의회 김태겸, 황종옥 의원, 북구의회 신경희 의원도 모두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때문에 내년 총선과 함께 지방의원을 다시 뽑기 위한 대규모 재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유한국당은 기존 선수를 잃고 부정적 이미지를 지우지 못한 채 총선과 대규모 재선거를 대비해야 해 우려가 깊을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최근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위가 현역 의원 대폭 물갈이 방침을 밝히면서 자유한국당 TK 의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나 한국당을 제외한 야권에서는 이번 사태를 기회로 보고 벌써부터 후보를 찾기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선 모양새다.

지난 선거에서 아쉽게 패배했던 후보나 전직 기관장이 주로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지며 때이른 선거 분위기로 지역 정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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