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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故이희호 여사 조문…"부디 김대중 대통령과 안식 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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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 김홍걸 위원장과 권노갑 등 동교동계 인사에게 애석한 마음 전해
"여사님과 김 대통령 이루고자 하셨던 민주·평화의 길 나아갈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임채호 정무수석, 김용 경기도 대변인 등과 함께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 여사의 삼남인 김홍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에게 애석한 마음을 전한 후 권노갑·배기선 전 의원, 박광태 전 광주시장 등 동교동계 인사들에게도 인사를 나눴다.

또 김대중 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신낙균 전 의원, 설훈·김한정 민주당 의원과도 만남의 시간을 이어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유족들과 인사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1일 '故 이희호 여사님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란 제목의 페이스북글을 통해 애도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 글에서 "여사님께선 1세대 여성운동가이자 독재정권에 맞서 싸운 민주주의자셨다. 깊은 신앙심을 평생의 삶으로 체현하신 참된 신앙인이셨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님과 동반자로서 정치적 동지로서 '행동하는 양심' 이란 무엇인가를 몸소 보여줬다. 우리는 여사님께 큰 빚을 졌다. 그 빚을 다 갚지 못했는데, 더 나은 세상, 더 평화로운 세상을 보여 드리지 못했는데, 이렇게 떠나 보내 참으로 애석하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이어 민주주의, 평화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강조하면서 이 여사의 명복을 빌었다.

"여사님과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이루고자 하셨던 길, 민주주의와 평화의 길, 그 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것으로 제 존경의 마음을 바치겠습니다. 그리운 김 대통령님과 함께 부디 평화로운 안식을 누리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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