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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2명 중 1명 프로포폴 사용…40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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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및 조사 20% 가장 많아
진료과별로는 일반의, 내과, 산부인과 순

우리나라 국민 12명 중 1명은 전신마취제 ‘프로포폴’(향정신성의약품)를 처방받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여성의 처방률이 높았다.

진료과별로는 사용량 기준으로 일반의, 내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순으로 많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이하 도우미) 서한을 처방의사에게 발송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한은 지난 4월 발송했던 수면제 ‘졸피뎀’(향정신성의약품) 도우미 서한에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취급된 493만 건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해 프로포폴 처방정보를 의사별로 분석한 자료이다.

주요 내용은 ▲프로포폴 처방 환자수 ▲사용 주요질병 ▲환자정보 식별비율 ▲투약량 상위 200명 해당 환자수 등이다.

(자료=식약처 제공)

 

식약처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대상 기간 동안 의료용 마약류 사용 환자는 전체 국민 4.4명 중 1명꼴인 1190만명이었고, 프로포폴을 한번이라도 처방받아 사용한 환자는 국민 12명 중 1명꼴인 433만명으로 나타났다.

의료용 마약류 사용 전체 환자 수에 비하면 36.4% 수준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225만명(53.9%)으로 남성 193만명(46.1%) 더 많이 사용했으며, 30대부터 60대 사이에서 사용률이 높았다. 특히 40대 사용률이 27.1%으로 가장 높았다.

질병별로는 검사 및 조사(20.3%), 식도·위 십이지장(14.4%), 특정 처치 및 건강관리(13.9%) 순으로 많이 사용했다.

프로포폴 투약환자 433만명 가운데 대부분은 종합병원과 동네의원에서 처방을 받았으며 5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환자는 357명(0.01%)이었다.

프로포폴 처방의 81.7%는 비급여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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