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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유럽 첫 순방국 핀란드 도착…스타트업 경제 공유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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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9일 밤 11시30분 헬싱키 공항 도착
10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국내 스타트업 53개사 등 총 118개 대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12일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한반도 평화 구상 선언 내놓을 듯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일 오후(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반타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5시30분쯤(한국시간 9일 밤 11시30분) 핀란드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에 도착해 6박8일간 북유럽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헬싱키에서 11일까지 머물며 '스타트업 선도국가'로 꼽히는 핀란드 정부와 신산업 분야 혁신성장과 관련한 양국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도착 다음날인 10일 오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사울리 니니스퇴(Sauli Niinistö)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신산업분야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공동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오후에는 의회 의장을 면담하고 북유럽 최대 첨단기술 허브인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를 방문한다.

핀란드 국빈 방문인 만큼 이날 저녁에는 니니스퇴 대통령 내외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11일 안띠 린네(Antti Rinne) 신임 총리와의 회담 직후 국립묘지 헌화,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 참석, 핀란드 주요 원로지도자들과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일 오후(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반타공항에서 쿨무니 경제장관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특히 이번 핀란드 국빈방문에는 국내 스타트업 경제사절단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총 118개 기업이 문 대통령의 핀란드 순방에 동행했다.

스타트업 기업은 53개사가 참석했다. 배달음식 주문 앱 '배달의 민족' 창업자인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 렌터카 기반 승차공유 '타다'를 서비스하고 있는 박재욱 VCNC 대표, 숙박업체 정보 공유플랫폼인 '야놀자'의 이수진 총괄대표도 사절단에 포함됐다.

또 '프리미어파트너스' 정성인 대표 등 벤처캐피털 15개사, '올콘텐츠' 이강석 대표 등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10개사, 삼성전자 주은기 부사장 등 대·중소기업 13개사, 기관·단체 11개사의 대표가 참석한다.

이들은 11일 문 대통령과 함께 '한국·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핀란드 스타트업 기업들의 선진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2박3일간의 핀란드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노르웨이를 향해 출발한다.

문 대통령은 12일 노르웨이의 오슬로 대학에서 열리는 오슬로포럼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평화 구상 선언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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