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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이영상 예측 순위서 ML 전체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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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 하지만 적어도 2019시즌 5월까지의 류현진(32·LA 다저스)은 메이저리그 최정상의 투수라고 평가해도 손색이 없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7⅔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 7탈삼진 호투를 펼쳐 다저스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시즌 8승(1패)을 달성했고 평균자책점을 1.48로 낮췄다. 모두 내셔널리그 1위 기록이다.

여전히 정규시즌이 4개월 정도 남아있어 속단은 금물이지만 당장 내일 시즌이 끝난다면 류현진은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후보다.

류현진은 2019시즌 메이저리그의 사이영상 수상자를 예측하는 ESPN 순위(Cy Young Predictor)에서 93.3점을 받아 내셔널리그 투수 중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31일 메츠전 성적이 반영되면서 경쟁자들과의 격차는 더욱 커졌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69.4점)과 샌디에이고 마무리 커비 예이츠(63.1점)가 나란히 2,3위에 올랐다.

마무리 투수가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지 않는 이상 실제로 사이영상을 수상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중 류현진에 이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필라델피아의 애런 놀라(60.1점)다. 전체 4위이자 선발투수 2위에 올라있는 놀라의 점수는 류현진에 30점 이상 뒤처져 있다.

류현진은 양대리그 투수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휴스턴의 저스틴 벌랜더(87.0점)가 1위다.

ESPN보다 적중률은 더 낫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톰 탱고의 사이영상 예측 순위에서도 류현진은 부동의 1위다.

류현진은 톰 탱고 사이영상 포인트 39.4점을 기록해 벌랜더(36.2점), 신시내티의 루이스 카스티요(29.0점) 등을 제치고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2위였던 류현진은 메츠전을 통해 5.5점을 추가, 벌랜더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벌랜더가 아메리칸리그 투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장 가까운 경쟁자 카스티요와의 격차는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류현진은 주요 사이영상 예측 순위에서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이영상은 서로 다른 규정 안에서 경기를 펼치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투수 각 1명씩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양대리그 합산 순위는 의미가 없다. 다만 류현진이 5월까지 얼마나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는지를 살펴본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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