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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살아난 추신수, 최근 5경기 장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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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1일 시애틀 상대로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
최근 2경기 연속이자 올시즌 16번째 멀티히트 달성
텍사스는 추신수 활약한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이자 최근 4경기에서 세 번째 멀티히트(한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18일과 2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각각 4타수 2안타 활약을 펼쳤다. 올시즌 16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6으로 상승해 3할대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5월 둘째주 주중에 시작된 원정 8연전의 첫 7경기에서 24타수 2안타(타율 0.083)로 부진했다. 원정 8연전 마지막 경기였던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4일 만에 쏘아올린 홈런은 결과적으로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이었다.

추신수는 이때부터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368(19타수 7안타), 3홈런, 5타점, 5득점으로 활약했다. 2루타는 2개로 총 7안타 중 5개가 장타였다. 이 기간 장타율은 무려 0.947로 높았다. 타구의 질도 좋았다.

무엇보다 추신수의 방망이가 타오른 최근 5경기에서 텍사스가 4승1패로 고공 비행을 했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

올시즌 첫 이닝에 유독 강한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시애틀 좌익수 도밍고 산타나가 공을 흘리는 사이 2루까지 진루했다.

추신수는 대니 산타나의 적시타 때 홈을 밟고 시즌 30득점째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선제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은 텍사스는 1회말에만 대거 5득점을 올렸다. 루그네드 오도어가 3점홈런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솔로포를 각각 터뜨렸다.

추신수는 카브레라의 4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텍사스가 6대0으로 앞선 4회말 1사 2루에서 좌측 방면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9타점째.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7대2로 앞선 7회말 헌터 펜스의 투런포와 조이 갈로의 연속타자 솔로포로 점수차를 8점으로 벌렸다.

시애틀은 8회초 팀 베컴의 만루홈런으로 추격을 개시했고 9회초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적시타, 다니엘 보겔바츠의 투런포에 힘입어 텍사스를 1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가 실점을 막아내고 힘겨운 10대9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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