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기도 수소전기차 충전소 보급계획. (사진=경기도 제공)
올 연말까지 경기도내 여러 지역에 16개의 수소충전소가 구축된다.
21일 도에 따르면 정부 1차 추경에 수소충전소 4곳 설치를 위한 사업비 180억 원이 추가 확보되고, 환경부가 진행한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 공모에서 고양(2곳), 수원, 화성, 성남 등 5곳이 사업대상자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따라 올 연말까지 수소충전소 9개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지난달 개장한 3개소(안성휴게소 상·하행, 여주휴게소)와 다음 달 준공을 앞둔 하남드림휴게소, 평택시와 부천시가 각각 자체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3개소(평택2곳, 부천1곳) 등 이미 설치가 완료됐거나 추진 중인 7개의 수소충전소가 있다.
추가 구축 9개소를 포함하면 경기지역에는 16개소의 수소충전소가 들어서게 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차 600대도 보급한다.
도는 이번 정부 1차 추경에 수소연료전지차 400대 보급을 위한 예산 202억6,250만 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도내에는 당초 보급 예정이었던 200대와 이번 추경예산을 통한 400대 등 모두 600대의 수소연료전지차가 보급될 예정이다.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은 "정부의 친환경수소차 보급정책에 적극 부응, 친환경차 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수소차 인프라가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