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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구출된 여인 귀국, 대테러 조사 받고 귀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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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프랑스군에 구출된 40대 한국인 여성 장모씨가 14일 오후 2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장씨는 도착하자마자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대테러 합동조사팀의 조사를 받고 귀가할 예정이다. 대테러방지법에 따라 테러관련 정보를 축적하기 위한 차원이다.

장씨는 귀국하는데 들어간 비용을 모두 직접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외교부는 여행객이나 재외국민이 외국에서 사고를 당했을 경우 정부에서 항공료,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긴급구난비 적용 여부에 대해 장씨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부르키나파소에서 구출된 장씨는 11일 프랑스인 2명과 함께 파리로 이송돼 군병원에서 건강검진과 심리검사 등을 받고 13일 퇴원했다.

1년 6개월 전부터 세계여행에 들어간 장씨는 지난 1월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도착한 뒤 세네갈, 말리, 부르키나파소를 거쳐 베냉으로 이동하던 중 지난달 12일 함께 여행하던 미국인 여성 1명과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르키나파소 동부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에서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로 상향하고, 부르키나파소와 인접한 베냉 일부 지역에도 3단계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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