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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세수입 전년비 8천억 감소…지출은 1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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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3월까지 정부 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조원 넘게 늘어 13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간한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1~3월 정부 총지출은 138조 3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조 4천억원 증가했다.

연간 예산 469조 6천억원 가운데 29.5%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난해 진도율 28.4%에 비해 1.0%p 넘게 늘었다.

반면 1분기 총수입은 121조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천억원 감소했다. 국세수입은 78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천억원 감소했다. 세외수입도 지난해보다 7천억원 감소한 반면, 기금수입은 1조 4천억원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 지방정부에 이전하기 위한 지방소비세율을 11%에서 15%로 올리면서 부가가치세가 9천억원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올해 목표치 대비 세수 진도율도 3월말 기준 26.4%를 기록, 지난해 같은 시점의 29.4%에 비해 2.9%p 낮았다.

통합재정수지는 17조 3천억원 적자, 사회보장성기금수지 7조 9천억원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25조 2천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중앙정부 국가채무는 670조 3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조 5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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